▒ 김주부 인테리어 ▒/My 셀인스토리

[셀인도전기07] 3일차 목공 및 욕실/베란다

김주부노트 2018. 12. 12. 23:35
반응형

오늘은 어제에 이어 목공과 타일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내일까지 쭉 이어질 예정이랍니다.

목공과 타일로 나눠서 찬찬히 정리해볼게요.

낮에는 제가 가보기가 힘들어 걱정이 되었지만 그래도 다들 넘 잘해주셨어요.

목공 소장님은 진짜 목수인데 비싸다는 말을 들으며 소개를 받았어요. 비전문가가 봐도 마감이 깔끔한 거 같네요.

타일 반장님은 책임감 있게 잘해주시고, 은근 부드럽고 섬세하신 거 같아요. ㅎㅎㅎ 

오늘 타일 작업한 곳 들어가면 안된다고 제가 들르는 시간에 맞춰 문자 주셨네요. 흐흐

타일 바꾸러 갔을 때 주방 타일도 좀 더 좋은 걸로 골라주시고, 파티션도 브론즈로 그냥 바꿔주셨어요. 흐흐

타일 시공도 어긋남 없이 균일하게 잘 된 듯 합니다. 

 

목공

어제 확인못한 드레스룸 뒷편 베란다 단열을 확인했어요. 사이드벽쪽은 다 해주셨네요. 뒷베란다는 아이소핑크가 들어가고 보드로 마감합니다. 이게 석고보드인가요? 용어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베란다에 곰팡이 핀 수납장을 떼고 단열까지 하니 공간이 꽤나 넓게 나와서 개인 작업실로 써도 되겠더라구요.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중이랍니다~

오늘은 안방 사이드쪽 단열도 작업하셨네요. 이 곳은 아래 사진에 보이는 온돌이라는 단열재가 들어갔어요. 이게 아이소핑크보다는 더 좋다고 하네요. 마찬가지로 보드로 마감해주시고 앞으로 나온만큼 몰딩 위치도 바꿔주셨습니다.

지금 집이 사이드 쪽 방이 너무 추워요. 겨울에 난방비 많이 나올까봐 난방도 안하고 그냥 봄에서 가을까지만 서재로 쓰고 있거든요. 이사가는 집은 안방이 사이드라 단열을 한건데 제발 따뜻하길 바래봅니다.

 

어제 주방 쪽 등을 전기 사장님이 오셔서 가운데로 선 하나를 빼놓고 가셨어요. 원래 주방 등이 매립 등이어서 아래처럼 구멍이 숭~ 생겼는데요. 목공에서 이것도 오늘 막아주셨답니다. 주방에는 등 하나만 달거구요. 밝은 걸로 할 거라 하나도 충분하다고 하셨어요. 하나면 어둡진 않을까 이제와서 남편은 걱정이랍니다. 참고로 온라인/오프라인 견적은 저 혼자 받으러 다녔답니다. ㅠ.ㅠ 매일 저녁 현장에 가서 조금씩 변화되는 것을 보고서야 남편은 관심을 갖기 시작하네요. 하나하나 남편한테 설명해주기도 힘드네요.  

 

 

오늘 또 목공에서 추가 작업이 나왔습니다. ㅡ.ㅡ 
남편에게 설명하기 힘들었던 천정 평탄화!! 등박스 구조가 특이해서 남편이 그걸 하면 천정이 많이 내려오는 거 아니냐고 자꾸 물어서 그냥 알아서 해주시겄지. 했는데 목공 소장님만 믿습니다;;;; 견적 낼 때는 무지 꼼꼼했는데 막상 공사 들어가니 제가 할 수 있는 건 확인하는 것밖에 없네요. ㅠ.ㅠ

공사 전 등박스가 기울어진 것 같아서 확인을 해달라고 했고, 쉽게 할 수 있는 거면 그냥 해주고 아니면 조금 추가금이 생길지도 모른다고 알고 있었어요.
목공 소장님이 오늘 확인해보니, 간단하게 안될 거 같고 다 뜯어서 맞춰야 하는데 50 정도 나올 거 같으시대요. 그래서 비용을 아끼기 위해 제외시켰던 천정평탄화 작업을 요청드렸답니다. 이건 70 추가되었고, 혼자서 못하셔서 한 분 더 오시기로 했답니다. 거실등을 이미 골라놨는데 가로 세로 1M 정도 되는 큰 등이라 전기 쪽 사장님이 평탄화 할 때 가운데 등 다는 부분 나무 많이 박아서 튼튼하게 해달라고 하라셨어요. 
전기 사장님과는 평탄화로 간접조명등으로 들어간 T5 견적에서 빼달라고 전화드렸구요. 원래는 신발장쪽 포함해서 1200mm 짜리 8개로 개당 7000원씩 견적받았었어요. 

 

타일

이제 타일입니다. 어제 주방 타일 확인해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오늘 보니 잘 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메지도 들어갔네요. 처음 고른 타일은 웜그레이 유광 타일로 더 작은 거였는데 아래 타일을 추천해주셨어요. 최근에 나온거고 시공해놓으면 고급지다고 하시면서요. 벽돌시공할지 물어보려고 전화했는데 안받아서 3줄밖에 안보이니 아래처럼 줄 맞춰서 하셨다고 하네요. 저는 이게 더 맘에 드네요. 

 

베란다 타일도 작업하셨네요. 메지는 아직 안들어간 상태예요. 반듯반듯 잘 맞춰주신 거 같아요. 베란다는 비용 절감을 위해 마루도 생각했는데 썩는다고 타일로 하라고 하셔서 그냥 그렇게 했답니다;;; 이전에 마루가 깔려있던 부분도 모두 타일로 바꿨더니 통일감도 있고 더 넓어보입니다. 양쪽에 화단도 두개 있었는데 철거하고 나니 시원하네요. 화단철거는 다른 업체에서는 꺼려하시고 철거비도 비쌌어요. 그래서 타일로 마감하거나 원목덮개 만들어서 쓰라고 하시더라구요. 이것 역시 철거비와 비슷합니다. 화단철거는 구청에 신고를 해야하는데 관리사무소에 확인해보세요. 개당 40~80까지 부르셨고, 타일 반장님은 개당 40으로 좋은 가격에 해주셨답니다. 요거 할 때 주민 민원이 예상되니 주의하세욧!!! >.<

 

거실 욕실입니다. 안방 욕실도 타일 시공은 되어 있었는데 불이 안들어와서 사진을 못찍어왔네요. 반장님이 높이 재보고 가로로 시공할지 세로로 할지 정하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높이에 따라 타일이 짧게 잘릴 수 있어 미관상 안좋기 때문이죠. 가로는 넓어보이고 세로는 높아보인다고 글을 읽었는데 음.. 진짜 욕실이 좁은건지 좀 좁아보였고, 높아보이기는 했어요. 타일은 맘에 들었구요. 바닥이랑 벽 타일 모두 모양이 다른 랜덤타일입니다. 

욕조는 고르지도 않고 그냥 기본 사양으로 했어요. 매장에 없어서 확인은 못했어요. 욕실도 메지가 들어갔네요. 비둘기색 메지 어떠냐고 했더니 매장에 계시던 두 분다 흰색을 권하셨어요. 흰색이 타일을 더 살려준대요. 타일에 따라 비둘기색도 이쁘게 들어간 것도 있었는데 제가 전문가가 아니니 그렇게 어려운건 그냥 포기합니다. 타일도 추천받아서 국산으로 진행했습니다. 

 

마무리~ 

3일째 공사가 끝났습니다. 힘든 거 끝났다고 응원해주셔서 한결 맘이 가볍네요. 
오늘 추가된 내역 정리합니다.

1. 보양 : 15만원
2. 마루 : 30만원(철거) + 15만원(마루)
3. 가스배관 절단 후 마감 (보조주방 포함) : 5만원 -> 6만원
4. 현관 타일 : 30만원 (신발장 아래까지 대리석이 들어가 있어 철거 불가, 그냥 쓰기로 함)
5. 대림 변기 : 7만원 
6. 목공 철거 추가 : 15만원
7. 목공 천정 평탄화 작업 : 70만원

현재까지 158만원 추가되었습니다.

 

카카오뷰에 채널을 만들었습니다. 셀프인테리어 정보 같이 나눌게요^^

 

셀프테리어

셀프인테리어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전해드려요. 노란색 Ch+ 눌러 더 많은 소식 받아보세요.

pf.kakao.com

 

 

 

반응형